(2) 읽 기/마음에 담은 글들

방황의 길

공만타 2009. 4. 25. 21:58

1.어제 오후에 충남 서천 서면으로 출장
 - 대전, 충남 지역에서 20여년 살았지만 처음 감
2.출장일의 어려움  : 긴장을 요하는 작업
 - 사람을 대면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서류에 옮기는 확인서, 문답서를 작성하는 일도 질문하고 답변하는 내용에 따라 개인의 신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저나 답변하는 분이나 긴장을 늧추지 못하는 그런 일
3.5시정도 돼서 3시간여에 걸쳐 원하는 결과를 얻고 일을 마쳤지만 몸도 마음도 피곤
4.대전까지 와야 되는데 처음 가본 길이고 저는 네비게이션도 없어 곤란
5.네비게이션이 없는 이유
 - 나름대로 인간네비게이션이라고 쓸데없는 자만심을 갖고 있어 아직까지 안사고 버팅기고 있는 상태
6.도로 이정표를 보고 대전까지 왔음
7.이렇게 네비게이션 없이 평소 가보지 않던 길을 가면서 얻게 된 것 두가지
 - 오다보니 시골 산길도 만나고 진달래, 개나리가 활짝 피어있고, 벛꽃은 반은 남아있고 반은 떨어진 모습을 보고 아직 반절 정도는 남아있는 본날을 느꼈고
 - 떨어지는 해를 등지고 차를 운전하다보니 백미러에 홍시처럼 붉은 석양을 보면서 게속 운전하게 되는 상황. 전방을 보면서 운전을 하며 한편으로 백미러에 비친 석양을 보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일의 피로가 싹 가심
8.우리의 인생길도 두 가지 길의 연속이 아닌가 생각
 - 하나는 네비게인션을 보면서 가는 길. 이곳이 어디이고 어느 곳으로 가고 있는가를 아는
 - 또 하나는 네비게이션 없이 내가 지금 어디 있는 줄 모르고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는
9.네비게이션 없이 가는 길도 우리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
10.비록 이곳이 어디인지 어느 곳인지는 몰라도
  -그 길에서 나름대로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행복 할 수 있으리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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