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코로나 - 인간은 바이러스의 상대가 안된다는 것 2.코로나 - 모처럼 제정신 가지고 혼자만의 시간을 부여해 주는 것 3.코로나 - 과소비의 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소비로 전환해주는 촉매제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20.03.13
2019년 3월 28일 오후 05:00 1.흔들리며 살지만 쓰러지지 않고 다시 서서 걸어가는 나 2.이러한 유전자를 물려주신 선조님 들 3.걷은 것이 목적이 아니라 걸으며 주위를 돌아보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나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19.03.28
봄 나들이 대청댐을 찾았다. 동구 신하동 벚꽃터널이 너무 환상적었고, 조선카페 뒤 40여분간의 둘레길 여정은 봄날의 여유로운 호수의 모습으로 내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부추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듣는 각설이 아줌마의 구성진 노래소리는 오늘 하루 존재를 각인시키는 정점이 아니었..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18.04.08
감사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 내 귀에 들리는 사무실 소리... 민원인을 안내하고 묻는 소리. 웅성웅성... 내가 살아있고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 이러한 것을 좌판을 통해 기록하는 행동... 아직은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옳게 사고하고 있다는 증거 목감기 막판임을 느끼게 해주는 약간은 뻣뻣한 기관지로 침넘어가는..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18.01.25
혈육 떨어져 살아 이웃사촌만도 못하다지만, 그래도 종국에 끝까지 동행해주는 이들은 결국에는 핏줄.... 기대하지 말고. 그저 나에게도 부모가 있었고 지금 형제들이 있음에 감사. 나에게 무엇인가가 있을 때 나눌 수 있는 누님 동생이 있음에 감사. 비록 내 마음 지금 곤궁하여 주변을 돌아보..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17.11.13
현재 내가 존재함에 바로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그 결과물을 좌판을 통해 기록할 수 있음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경이로운것인지 깨닳았다는 것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대자연에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17.08.08
아버지 제삿날 오늘은 아버지 제삿날이다. 돌아가신지 얼마나 되셨나 기억도 없지만. 내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것은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이고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고맙다. 그리고 젯상을 정성느럽게 차려준 향숙이 고맙다. 몸살기 아픈 몸으로. (5) 쓰 기/하루에 三 감사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