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두려운 생각이 든다.
내가 만약 머리도 아주 뛰어나고 인물도 잘생겨 지금까지의 세상을 거침없이 살아왔다면, 이 세상을 우습게 보았을 텐데.
그렇지 않고 그저 평범하게 아니 약간 부족하게 태어나 세상의 도움을 받고 이만큼 살아왔음을 알게되었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부족한 것의 고마움이란 이런 것이구나..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부족함을 무릅쓰고 노력하는 나이기에 또한 고맙고.. 이런 나의 도전을 묵묵히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세상에 감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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