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것은 눈이 아니오
지금 발 아래 쌓이는 것도 마찬가지라오
어젯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님 말씀하시길
'내.. 내일 니 좋아하는 백설기 해주마'
어머님 가신지 벌써 십수년
쌀가루 소복히 내려
백설기 켠켠이 쌓였네
모정이란 한이 없구나
괜한 얼음덩이 툭툭 차다가
하늘만 들어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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