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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4.(월) - 월드컵 열기

공만타 2010. 6. 14. 22:44

지난 12일 우리나라 축구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2 : 0 이라는 믿기지 않는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낮술에 취해 집에가지 못하고 숙소에서 혼자 본 경기였지만 그럼에 불구하고 신나는 경기였다. 오늘도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시간은 밤 10시 41분.

 

4년만에 다시 맞은 월드컵의 열기가 축구광인 나를 들뜨게 한다.  쉬는 중간 덕훈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성남으로 이사간다고... 부모님들은 다 돌아가시고, 이제 우리들만 남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장모님이 치매에 걸리셔서 처가집으로 들어간다는 말을 들으니 왠지 우리들이 고아가 되간다는 느낌이 사정없이 드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