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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4.(일) - 금산가는 길에 봄이...

공만타 2010. 4. 4. 14:33

 

 

 

 

 

 

 

 

   대전에서 금산읍으로 가는 길은 세가지 이다.  첫번째 길은 산내에서 추부로 넘어가는 길이고, 두번째는 안영리에서 복수쪽으로 넘어가는 길이며 마지막은 산내에서 옥천 장용산쪽으로 새로난 터널을 지나서 추부나 제원을 거쳐 가는 길이다. 그 중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길은 두번째가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 그 길로 지나다가 물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봄을 느껴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에 담았다. 노랗게 보이는 경계석이 마치 담장을 따라 피어난 개나리 꽃 같아 보기에 좋았다. 그리고 모처럼 본 맑은 물은 내 손에 시원 촉감을 상상시키며 발걸음을 자연스레 물가로 이끈다.  사막을 지나는 나그네가 오아시스의 샘물을 만난 것 처럼..  더불어 한장 ! 더~ 어~ 찍었다.